사회복지실천론 : 임파워먼트모델의 개념과 등장배경, 이론적 기반, 원칙

임파워먼트 모델의 개념에 대해 말하자면, 임파워먼트 모델은 사회적, 조직적 환경에 클라이언트의 통제력을 키우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1970년대 이후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세계화가 진행되는 시대에서 기업의 환경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불확실해졌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성, 유연성, 적응성 등 혁신이 필요하였고, 일반체계이론과 생태체계이론이 사회복지의 주요이론 틀로 활용되면서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지향하고 해결중심적 접근인 임파워먼트 모델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임파워먼트 모델은 사람들의 결함과 무능력에 초점을 두는 병리적 관점과는 다르게 그들이 가진 능력과 강점을 확인, 이용, 증진, 강화하는 것이며 생활주기에 따른 실천과정에 유용하고 사람들의 능력, 가치, 열망, 수행능력과 자원을 강조합니다.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한 관심보다는 해결점을 발견하고 강점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두며 클라이언트를 독특한 존재로서 그 다양성을 존중하여 클라이언트의 역량을 실현하도록 돕습니다.

임파워먼트 모델의 이론적 기반은 생태체계 관점과 강점 시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태체계 관점에서는 인간과 환경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기준으로 바라보는데 이는 인간, 행동, 변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적 맥락에서 클라이언트 체계를 넓게 볼 수 있게 해주며 계획 단계에 매우 유용합니다. 생태체계 관점을 구체적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복잡한 존재이며 인간에 대한 낙관론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과 환경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상호 적응하기 위해 서로 평등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또한 인간과 환경은 상호이익을 달성하는 균형점을 찾고 거기에 동기 유발되어 ‘행동’이라는 실체로 구체화합니다. 이렇듯이 다양한 체계수준에는 위계질서가 존재하며 경계가 있고, 자율성을 가지고 다른 체계와 상호작용을 합니다.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서는 이를 이용하여 클라이언트의 현재 상황을 체계적, 전체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강점 시각은 문제점을 강점으로 보는 시각으로,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역량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를 독특한 존재로 보고 다양성을 인정 존중하면서, 문제에 해결점을 발견하고 강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둡니다. 이는 문제로 인해 클라이언트가 강화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을 위한 도전으로 인식되는데 과거를 탐색하여 바라보는 병리관점과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여기서 병리적 관점과 임파워먼트의 차이에 대해 말하자면, 병리관점은 개인을 진단에 따라 증상을 가진 ‘사례’로 규정짓는 반면 임파워먼트 관점에서는 개인을 독특한 존재, 즉 강점을 가진 기질, 재능, 자원을 가진 유일한 존재로 규정하여 바라봅니다. 또한 치료의 초점에서 두 관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병리적 관점에서는 클라이언트 문제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면 임파워먼트 관점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가능성에 초점을 둡니다. 이에 사회복지실천에서의 임파워먼트는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자기 삶에 대한 결정과 행위에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실천에서의 임파워먼트 중심으로 클라이언트를 대하려면, 클라이언트의 능력과 장점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개인, 집단,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는 각 기마다의 강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환경은 자원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과거 결점과 기능장애 그리고 병리에 초점을 둔 중재는 문제의 원인이나 근원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지만 임파워먼트는 클라이언트의 강점과 능력을 확인하고 개발하도록 도와주며, 자신의 자원과 환경을 이용하여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하도록 원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특성입니다.

 

임파워먼트 실천의 원칙에 대해 말하자면, 임파워먼트의 원칙은 억압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임파워먼트는 억압당한 인구 집단에 효율적이고 전통적인 개입방법입니다. 개인, 대인관계, 구조적 차원이 모두 관련되어 있어 한 영역에 자원을 투입하면 다른 영역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 일대일 관계로 상대해야 하며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말로 이야기하도록 격려 및 개인을 희생자가 아닌 승리자(생존자)로 초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문재해결과정에서 초점을 클라이언트의 강점, 환경의 자원, 기대되는 해결방안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전문성을 지향하면서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강조함으로써, 지향적인 접근을 합니다. 실천 과정으로는 총 3단계인 대화단계, 발견단계, 발전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화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와 협력관계를 시작하면서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고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파악하도록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구체화 및 목적을 정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단계입니다.

그 다음 발견단계에서는 사정, 분석, 계획하는 탐색 단계입니다. 상호가 해결점을 찾고자 모르고 있었던 자원을 체계적으로 탐색합니다. 자원은 상호가 함께 수정한 정보를 분석하고 전략을 개발합니다.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를 위해 개인적, 제도적 자원체계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발전단계에서는 해당 목표를 위한 실행과 변화 안정화를 하는 단계입니다.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는 기존자원을 활동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형성합니다. 클라이언트 체계와 사회적, 물리적 환경을 변화하는 데에서 시작하여 강화 및 안정을 시킵니다.

이렇듯이 클라이언트의 변화를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파워먼트 모델의 장점은 클라이언트의 강점과 무한한 자원 가능성을 고려해 다가가는 미래지향적인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억압받았던 클라이언트 또는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병리적 관점과 같이 클라이언트의 문제에만 초점을 두어 클라이언트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상황 또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만 해결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파워먼트 모델은 단순히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시 해당 문제로 재발할 가능성이 낮으면서 유사한 사례가 나타나더라도 클라이언트가 다시 어려움을 겪고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같이 도움을 주었지만 이는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자원을 가지고 해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을 띕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가 임파워먼트 모델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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