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조사론 : 사회조사에서 필요한 관찰, 일반화, 비과학적 탐구방법

1. 관찰

사회 조사에서 필요한 관찰, 일반화, 비과학적 탐구 방법 중 관찰에 대해 먼저 말하자면, 관찰이란 응답자가 행동을 통해 나타내는 태도나 의견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사 대상의 특성,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행동 등을 지켜보는 방법으로 현장 연구라고도 불립니다.

사회 조사에서의 관찰이 일상적인 관찰과 차이점이 있다면, 과학적 조사 방법은 일정한 조사 목적에 도움을 주고 체계적으로 계획되며 그 결과가 체계적으로 기록하여야 합니다. 또한 타당도와 신뢰도에 대한 검증과 통제가 가능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찰에서는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으로는 비언어적 행동에 관한 자료 수집이 용이하고, 관찰자 효과의 최소화, 종단적 분석이 가능, 조사의 현장성, 응답 과정의 오류 최소화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으로는 통제 부족, 계량화 곤란, 표본의 크기가 작음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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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은 참여의 정도에 따른 분류, 절차의 조직성에 따른 분류, 직접 관찰과 간접 관찰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참여의 정도에 따라 분류된 관찰에는 참여 관찰, 비참여관찰, 준참여관찰을 말할 수 있습니다. 참여관찰은 조사자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관찰 대상인 집단의 일부가 되어 공동생활에 참여하면서 관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비참여관찰은 참여 관찰과는 다르게 관찰자가 조사 대상 집단의 성원으로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제 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준참여관찰은 참여 관찰처럼 관찰 대상의 생활 전부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생활의 일부에만 참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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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절차의 조직성에 따라 분류된 관찰은 조직적 관찰, 비조직적 관찰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조직적 관찰은 관찰 대상, 내용, 절차 등을 사전에 정하여 체계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말하며, 관찰 내용을 표준화하고 관찰표 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하여 관찰하는 것으로 주로 가설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조사가 많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집단 활동에서의 아동들의 긍정적 및 부정적 상호작용을 관찰하고 비참여 관찰이 많이 활용됩니다. 비조직적 관찰은 관찰 대상, 내용, 절차 등을 사전에 명백히 규정하지 않고 어떤 현상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문제 형성이나 가설 구성을 위한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탐색적 조사에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비조직적 관찰은 인류학자들에 의해 많이 활용되며, 참여 관찰이 많이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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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직접 관찰과 간접 관찰에 대해 말하자면, 직접 관찰은 조사 대상자를 직접 보고 관찰하는 방법으로 행동이 실제 일어난 때에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이 가게에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는 순간을 관찰하여 선호도를 조사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관찰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접 관찰은 과거 행동의 결과로 나타난 문헌이나 물리적 흔적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자료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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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사에서의 관찰 내용은 연구 대상(인구 통계학적, 사회 경제적 특성)과 환경적 배경(어떤 행위는 격려하고 어떤 행위는 억제하는가?), 목적, 사회적 행위, 빈도와 지속도를 관찰합니다.

관찰의 패러다임은 상세하게 구조화된 관찰의 틀을 가지고 관찰할 수 있는 내용을 말하고, 언어적 지표, 언어외적 지표, 신체적 움직임의 지표, 공간적 지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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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화

사회 조사는 관찰을 통해서 측정, 표본추출, 모수의 추정 등을 거치고 일반화해 갑니다. 여기서 일반화란 특정한 사용 목적이나 용례가 당연시 되는 것이나 특정 사실로부터 전체상을 추론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보통 일반화를 하기 위해서는 귀납적인 추론을 한다고 여기지만 귀납적 추론은 일반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고, 일반성으로서의 실체를 규정하는 것이 일반화의 핵심입니다. 단, 어떤 증거가 완전히 객관적이고, 정확하고, 일반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해주는 과학적 조사 방법이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복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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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과학적 탐구 방법

사회 조사에서 비과학적 탐구 방법으로는 부정확한 관찰, 과도한 일반화, 선별적 관찰, 비논리적 사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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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정확한 관찰

지식 탐구는 보통 관찰에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상적인 관찰은 대부분 부정확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적 관찰은 의식적 행위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멀리 보이는 사람의 옷이나 머리 모양을 보고 특정인으로 결론 짓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부정확한 관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관찰에 의한 지식 탐구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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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도한 일반화

일반화란 소수의 사실들을 다수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이것이 지나칠 때 과도한 일반화가 됩니다. 특히 자신들의 감정적인 설명과 일치되는 사실들을 목격할 때 과도한 일반화가 쉽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사람을 일부 경험하고 난 다음 그 지역의 모든 사람들을 판단하는 경향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도한 일반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복된 관찰을 통한 사실 규명과

일정 수 이상의 대상자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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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별적 관찰

과도한 일반화는 종종 선별적인 관찰을 초래합니다. 일반화에 들어맞는 관찰들은 사실이라고 선택하고, 그것에 어긋나는 관찰들은 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앞서 말한 특정 지역의 사람들은 모두 그렇다라는 과도한 일반화를 거쳐 좋지 않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러한 선별적 관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관찰 내용이나 대상을 종합적으로 설계하여 관찰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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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논리적인 근거

비논리적 근거는 논리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판단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일상적인 사유로는 비록 그럴듯한 것처럼 인식되지만 그럼에도 비논리적인 오류를 내포하는 것들 것 많습니다. 비논리적인 사유의 대표적인 예는 ‘도박꾼의 오류’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개별적으로 독립적인 사건들을 종속적인 사건들로 인식하는 것은 명백한 비논리적 오류입니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들은 모두 게으르다라는 과도한 일반화를 거쳐 부지런하지만 가난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그 이유에 대한 분석 없이 단지 예외적인 상황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비논리적 근거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판단과 다른 경험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분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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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아 개입

인간은 감정의 동물로 자신의 주관을 버리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아 개입은 객관적인 지식 탐구를 방해합니다. 비록 무엇을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하였으나 그러한 설명에 의해 우리의 자아가 손상을 입게 되고 그 설명들의 객관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고된 실업자가 대개 실업의 원인을 자신에게 두지 않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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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비화

때로는 인간의 능력으로 분석되지 않는 현상들이 존재합니다. 현재의 과학적 조사 방법으로 분석이 어려울 경우 지속적인 조사 방법의 개발을 통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복지 서비스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울 경우 사회복지사의 직관성 평가 등 객관적인 평가 방법이 필요합니다.